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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효과
둘록세틴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 신경병성 통증이나 섬유근육통*,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잘 듣지 않는 골관절염의 통증 치료에 사용된다. 심발타® 등의 제품이 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전신 통증, 오전 중의 경직, 여러 곳의 압통, 피로와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증상을 의미한다. 30~50대의 중년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운동요법과 함께 진통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용법
1일 1회 60 mg을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한다. 일부 환자에게는 약물에 적응할 수 있도록 1일 1회 30 mg을 1주일간 투여 후 1일 1회 60 mg으로 증량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고
• 우울증 치료제가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과 질환을 가진 소아와 청소년, 젊은 성인(18~24세) 환자에게 자살 충동과 행동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이들 환자에게는 투여의 필요성이 위험성보다 높은 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증상의 악화, 적개심, 공격성, 분노 등 비정상적인 행동의 변화가 있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 둘록세틴을 다른 계열의 세로토닌 작동성 약물*, 세로토닌 대사를 저해하는 약물(MAO 저해제†, 리네졸리드, 정맥주사용 메칠렌블루 등)과 병용 투여 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함께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 세로토닌 작동성 약물: 세로토닌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을 의미하며 삼환계 항우울제, 강한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펜타닐, 트라미돌, 암페타민류 등의 약물을 말한다.
† MAO(monoamine oxidase, 모노아민 옥시다제) 저해제: 모노아민 형태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이나 노르에페네프린 등)의 분해를 억제하여 생물학적 이용을 높인다. 약물상호작용의 위험이 높아 다른 약과의 병용 시 매우 주의를 요한다.
‡ 세로토닌 증후군: 세로토닌 작용을 증강시키는 2개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거나 과량으로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불안, 초조, 경련, 근육강직,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횡문근 융해, 혼수 등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금기
• 세로토닌 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MAO 저해제와 병용 투여하거나 둘록세틴 중단 후 5일 이내에 MAO 저해제를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같은 이유로 MAO저해제 투여 중단 후 14일 이내에 둘록세틴을 투여하지 않는다.
• 간질환이나 말기 혹은 중증의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 조절되지 않은 협우각 녹내장*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 협우각 녹내장: 눈의 전방각(각막의 후면과 홍채의 전면이 이루는 각으로, 각막과 수정체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액체인 방수가 배출되는 통로)이 막혀 안압이 상승하여 생기는 녹내장의 일종. 폐쇄각 녹내장이라고도 한다. 오심, 구토, 심한 눈의 통증, 두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의사항
• 둘록세틴 투여 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몇 주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은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자살 행동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호전될 때 까지는 환자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 조증*이나 양극성 장애† 환자, 간질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 둘록세틴 투여 후 혈압이나 심박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나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주의해서 투여해야 한다.
• 자반(피부 진피층의 출혈로 보라색을 띈 상태), 위장관 출혈, 코피 등 출혈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항응고제‡나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약물을 투여 받고 있는 환자,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 시는 주의해야 한다.
• 둘록세틴은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한 어지러움, 무력감, 두통, 혼돈 같은 증상으로 인한 실신, 혼수 상태 등의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나, 노인, 간경화 환자, 탈수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그 위험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투여해야 한다.
• 간염이나 간효소 수치의 증가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약물을 병용 중인 환자에게는 주의해야 한다.
• 진정이나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 등의 업무를 수행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 둘록세틴 복용 수주 이내에 스스로 불쾌하거나 고통스럽게 느끼는 안절부절하고 불안정한 좌불안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
• 둘록세틴 투여 중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소변 저류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소변이 폐색(막힘)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입원하여 카테터를 삽입하는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때에는 심각한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때에는 2주 이상의 기간을 거쳐 천천히 용량을 줄이며 중단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증(manic episode): 지나치게 기분이 좋은 상태를 말하며 들뜨고 예민하며 잠을 자지 않고 에너지와 의욕이 넘친다.
†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흔히 조울증 혹은 조울병이라고 하며, 기분이 들뜨는 조증 또는 우울증의 양극단의 기분 변화를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 항응고제:혈관 내에 혈전(피떡)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약으로 특히 심방세동이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나 뇌경색의 예방을 위해 사용한다. 와파린 등의 약물이 있다.
§ 저나트륨혈증: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 중의 하나인 나트륨의 혈중 농도가 정상 이하(135 mmol/L 미만)인 경우를 말하며 이뇨제의 사용이나 신장기능이상,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원인이 된다. 두통, 구토, 정신이상, 발작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